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척추 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한 코미디언 김병만(42)이 주축이 됐던 SBS TV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이 종영한다.
 
4일 SBS에 따르면 주먹쥐고 뱃고동'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종료하고 휴식기에 돌입한다.

연예인들이 바다를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현장과 어부들의 삶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본래 시즌제로 기획됐으나 김병만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 종영을 앞당겼다.

이영준 PD는"앞으로도 '주먹쥐고' 시리즈는 계속 될 것"이라며 "건강해진 김병만과 함께 돌아오겠다"고 했다.

'주먹쥐고 뱃고동'에 함께 출연한 이상민은 이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김병만 씨를 비롯해서 우리 출연진 모두 다음 시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게요"라고 적었다.

한편 김병만이 간판으로 활약 중인 SBS TV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이 회복해서 돌아오는 데 최소 2개월가량이 걸리는 만큼 방향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 팀 훈련을 받다가 바람 방향이 급변하면서 착지 도중 부상을 입었다. 방송과 무관하며 스카이다이빙은 김병만의 취미 생활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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