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세브란스병원

영·유아 심장질환 무료 진료

10일 시 보건소…수술비도 지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오는 10일 여수시 보건소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박영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교수와 의료진이 10일 시 보건소에서 선천적인 심장 질환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영유아와 소아를 무료로 진료한다고 7일 밝혔다.

여수시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2006년 지역 심장질환자들의 전문병원 방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짝수 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시 보건소에서 1차적으로 심전도·초음파검사 등을 한 후 선천성 심장 질환자로 판명되거나 의심될 경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정밀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할 경우는 사랑나눔회와 한국심장재단에서 비용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지난 6월까지 총 1404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고, 이 중 수술이 필요한 41명에게는 7630만원의 수술비가 지원됐다.

시는 원활한 진료를 위해 보건행정과(061-659-4219)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천성 심장질환자들과 질환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진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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