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이 지역 현안 개선점 제시

서강고 학생 지속가능발전協과 캠프 활동

풍영정천 수질개선·대형마트 규제안 제안

광주지역 고교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서강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풍영정천 수질개선 방안과 대형마트 규제,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 개선을 제안했다.

또 학생들은 청소년 흡연 줄이기 대책 마련과 조화와 공존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려인마을을 방문하고 탐방조사하는 안도 제시했다.

학생들의 의견은 광주시와 광주시의회에 전달됐다.

학생들은 현안 제시에 앞서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마을’을 주제로 이틀간 캠프활동에 참여했다.<사진>

3명씩 10개 팀을 구성한 학생들은 협의회가 진행한 강의를 듣고 지역조사, 인터뷰, UCC 제작 등을 통해 제안서를 작성했다.

학생들이 제시한 내용은 향후 지역 내 캠페인과 전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캠프를 운영한 서강고 봉병탁 교사는 “캠프를 통해 학생도 지역 주민으로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 문제를 직접 정책으로 제안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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