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출연하고, '더 테러 라이브'(2013)의 김병우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PMC'가 최근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고 CJ엔터테이먼트가 9일 밝혔다.

'PMC'는 판문점 30m 아래 벙커 회담장에서 벌어지는 비밀 작전에 글로벌 민간 군사 기업의 한국인 용병 '에이헵'(하정우)과 그의 팀원들이 전격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물이다.

하정우는 최강이라 평가받는 글로벌 민간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한국인 리더 '에이헵' 을 맡아 극한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선균은 북한 군의관 '윤지의'를 연기한다.

'PMC'는 에이헵이 새 용병을 뽑기 위한 면접 장면을 시작으로 지난 4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PMC'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하정우와 함께 했던 특별한 작품"이라며 "이선균 배우, 제작진과 함께 열심히 찍겠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PMC'는 '더 테러 라이브' 개봉 때부터 감독과 함께 많은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나눈 작품이다. 직접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기에 새로운 각오로 촬영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선균은 "'더 테러 라이브' 감독에 대한 신뢰, 하정우 배우와의 첫 호흡만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단숨에 시나리오를 읽을 정도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 관객 또한 신선한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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