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학생들 中·러 역사문화 유적 탐방

한국사 경시대회 우수학생 14명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병종)는 최근 지역 학생들의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 등지의 항일독립운동지와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흥군 제공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병종)는 최근 지역 학생들의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 등지의 항일독립운동지와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문화체험’은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학생 한국사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주어지는 기회로 올해는 14명의 학생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함께 했다.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에서 진행된 해외문화체험에서 학생들은 먼저 중국의 북한 접경지대인 두만강과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천문봉·천지·장백폭포·일송정) 등정하고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대성중학교를 방문했다. 러시아에서는 대한독립의지를 불태웠던 안중근단지동맹’, 발해성’, 한말의병운동의 근거지인 상얀치헤와 연추, 한인촌을 기리기 위한 신한천, 연해주 일대 고려인들을 위한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해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러시아 현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과 재래시’, APEC회담이 열렸던 루스키’, 러시아 횡단열차, 레닌광’ 등을 둘러봤다. 고흥
/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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