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 ‘시동’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과 업무협약

기업유치 및 입주 기관 협업체계 강화

장흥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이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 생산시설 유치에 나섰다.

장흥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여재천 한국천연물의약품연구회 사무국장, 성락선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장흥군이 추진하는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 구축사업과 관련 연구개발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관련 기업유치와 입주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천연물의약품 원료대량시설 기반구축 사업(국비 90억원, 도비 45억원, 군비 60억원)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천연물의약품 생산기반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한약자원본부의 한약비임상연구시설(GLP)을 연계해 관련 산업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고부가가치 천연물의약품 원료생산 기술력 확보는 물론, 지역 생약 산업의 발전,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은 장흥군이 그 동안 추진해온 통합의학과도 긴밀히 연관돼 있다”며 “천연물의약품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장흥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과 치유 1번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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