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에 ‘우리동네 위험도로’ 제공

영암경찰, 외지인 사고 미연방지 효과

영암경찰서(서장 박상진)는 관내 교통사고 다발구간을 선정, 내비게이션 회사에 자료를 제공해 지리에 익숙하지 않는 관광객 등 외지인들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우리 동네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위험 교차로 알림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알림 서비스 제공은 전남지방경찰청이 최근 5년 동안 5회 이상 교통사망사고 등 인적피해가 발생한 지점 1천72군데를 분석한 뒤 선정됐고 그중 영암 지역은 67군데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교통 사고다발지역으로 선정된 장소를 주행하게 되면 ‘사고다발지역’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

박상진 영암서장은 “관광객들이나 영암을 경유하는 운전자들에게 우리 동네 위험도로를 알려주고 인식하게 하는 것도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단체에도 관련 자료를 배포해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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