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가면 ‘싱싱콘서트’ 즐겨요”

해조류센터서 매주 토요일 저녁 진행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완도 해조류센터 광장에서는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푸짐한 경품이 쏟아지는 싱싱콘서트가 열린다.

지난달 15일부터 매주 열리고 있는 싱싱 콘서트는 아이의 손을 잡고 찾아오는 젊은 부부에서부터 어르신, 여행차림의 관광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고 있다.

콘서트 프로그램에는 여름밤 낭만적인 음악과 댄스타임, 초대가수 공연, 가왕 선발대회, 완도 지역 문화인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또 광어회 무료 시식, 1천원부터 시작하는 전복 경매, 완도 특산품 경품 이벤트, 5~10% 할인되는 싱싱쿠폰, 리조트 무료 숙박권, 100만원 상당의 대박 경품까지 무려 2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싱싱쿠폰 및 경품은 지역 음식점, 전복유통, 수산물, 건어물, 숙박업소, 모노레일 등 71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협찬했으며, 싱싱 쿠폰은 식당과 특산품 판매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해 관광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열린 가왕 선발대회에서는 여름 휴가로 가족과 함께 해남에서 온 관광객이 1등을 거머쥐어, 푸짐한 상품을 받아가기도 했다.

전복 경매에 참여해 8천300원에 전복을 낙찰받은 이상봉 씨는 “완도에 오니 즐거운 콘서트에 전복 행운까지 겹쳐 너무 좋아서 자꾸 완도에 오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4회에 걸쳐 진행된 싱싱콘서트에는 4천5백여명의 방문객이 콘서트 장을 찾았다.

완도군 관계자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매주 토요일 싱싱 콘서트장으로 나오면 된다”고 말했다.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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