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하고 행복한 아이들의 성(性)”

전남도교육청,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연수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초·중등 보건교사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연수는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건교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를 통해 양성된 강사들은 소속 학교 뿐만 아니라 보건교사 미배치교의 학생과 교직원 대상 성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소중하고 행복한 성’을 주제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계층별, 항목별 성지식의 전문가적 소양을 위해 원격연수, 현장강의,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강의에서는 (사)푸른 아우성 구성애 대표가 보건교사들의 성교육 수업실연과 제작 자료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고, 사춘기 및 발달단계에 따른 이해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6일 목포, 순천 성문화센터에서는 10대들의 성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이 예정되어 있어 성교육 강사들이 학습자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기대된다. 왕명석 전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 발단단계에 맞는 참여중심 보건교육 내실화로 학생들이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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