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매니페스토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

‘작은 섬 폐교의 드라마틱한 변신’ 사례 …3년 연속 수상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10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최하는 2017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15년 공약이행분야와 2016년 일자리창출분야에 이어 도시재생분야에서 또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완도군은 지난 9~10일 이틀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 2017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작은 섬 폐교의 드라마틱한 변신, 느린섬 여행학교’ 사례를 발표해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약내용과 추진방식의 적합성, 창의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초 지자체중 우수한 공약이행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5개 분야로 나뉘어 12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325개 사례가 접수됐고,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본선은 분야별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기초자치단체간 열띤 경쟁을 벌였다.

완도군이 발표한 ‘작은 섬 폐교의 드라마틱한 변신, 느린섬 여행학교’는 젊은층이 도시로 떠나면서 남게 된 폐교와 태풍피해로 무너진 마을창고 등 유휴시설을 최소한으로 보완해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갈등해소, 민관협의체 구성 등 민선6기 공약으로 내건 ‘청산도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세운 차별화된 전략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자원을 재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가겠다”며 “모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6기 완도군의 공약사항은 희망·부자·행복·관광완도 분야 40개 공약을 추진 중으로 현재 이행률은 약 85%를 나타내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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