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목관5중주 뷔에르 앙상블 ‘썸머 콘서트’

18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뷔에르앙상블

목관5중주 뷔에르 앙상블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썸머 콘서트를 연다.

뷔에르 앙상블은 리더인 클라리넷 조성호를 주축으로, 플루트 유지홍, 오보에 고관수(게스트), 바순 이은호, 호른 주홍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들로 지난 2013년 결성됐다. 뷔에르(vere)는 라틴어로 진실된, 진짜의(real) 뜻으로 진정성 있는 실내악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의미이며 우리나라에서 목관5중주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무대에서 최고의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멤버들은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동아콩쿠르, 중앙콩쿠르, 이화 경향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한 화려한 콩쿠르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실내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뜻을 모아 뷔에르 앙상블의 기초를 마련했다.

결성 직후인 지난 2014년 제3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아트실비아상)한 것은 우리 음악계의 놀라운 사건이 됐다. 아트실비아 오디션의 역대 우승자가 현재 우리 실내악계의 상징적인 존재인 노부스 콰르텟과 트리오 제이드라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실내악팀으로서 강력한 존재감을 알리는 첫 무대가 됐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리더인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는 올해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선발돼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멤버 전원이 우리나라 주요 오케스트라들의 수석진으로 활동하며 우리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들이다.

뷔에르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이베르의 ‘목관오중주를 위한 세개의 소품’과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테오도르 블루머의 ‘목관악기를 위한 오중주 작품 52’를 선보인다.

한편 뷔에르 앙상블은 우리나라 최고의 실내악 페스티벌인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에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지난 2014년 8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치고 부산 영화의 전당이 주최하는 실내악축제에도 초청받아 연주했다. 예술의전당에서의 제2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인천문화예술회관 썸머 페스티벌, 춘천 몸짓극장 ‘La Siesta’ 등에 초청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일반 2만원. 학생은 50% 할인된 가격인 1만원이다. (문의=062-360-8437)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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