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ACC 극장1 무대 올라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30일 ACC 극장1 무대 올라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11개국 100여명 연주자 협연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모습./ACC 제공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와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맞아 ‘2017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공연이 3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 1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을 맡게 된 최상화 지휘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라오스, 태국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1개국 전통악기들과 100여명의 공연단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전통음악연주를 선보인다.

대한민국의 대표 가락 ‘빛고을 아리랑’을 오프닝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태국, 라오스 등 총 11개국의 민속음악들을 들려준다.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사랑해요, 아시아(Love Asia)’는 평화와 화합의 뜻을 담은 곡으로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를 한국과 아세안 각 나라의 언어로 구성했으며 각국의 특징적이고 민속적인 선율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곡에는 국악인 박애리 씨가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르고, 참가국에서 초청된 가수들이 함께 협연하며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예약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29일까지 진행한다. (문의=1899-5566)

한편 ACC의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로 창단해 2011년부터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로 활동해 왔다.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념, ‘2011년 8·15 광복절’ 기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6년 ASEM 문화장관회의’ 기념 특별공연을 선보여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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