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하프파이프 장유진, 뉴질랜드 대륙컵 3위

16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호주·뉴질랜드 대륙컵(ANC)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3위에 오른 장유진(오른쪽)의 모습. /대한스키협회 제공
한국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기대주 장유진(16·수리고)이 호주·뉴질랜드 대륙컵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장유진은 16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호주·뉴질랜드 대륙컵(ANC)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64.74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

자브리나 카크마클리(독일)이 80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고, 조 앳킨(영국)이 76점을 받아 은메달을 가져갔다. 예선에서 베이직 에어, 540도 회전, 360도 회전, 스위치 540도 기술을 선보인 장유진은 82점을 얻어 전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장유진은 결선에서 같은 기술을 구사했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유진은 “시즌 전 체력 훈련과 공중동작 훈련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심리적인 부담감을 없앤 덕분에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의 실수를 발판 삼아 며칠 뒤 있을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정유진과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김광진(22·단국대)은 26일부터 카드로나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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