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는

전남도교육청이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의 ▲창조적 사고력과 소통ㆍ관계능력 신장 ▲공동체 의식 함양 ▲나라사랑과 통일 의식 고취 ▲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을 갖춘 미래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특별단기학교다. 지난 2015년 처음 시행된 뒤 올해까지 3회째 실시됐다.

올해 열차학교에는 윤채현(해남 우수영중학교 교장)교장을 비롯 전남도내 고교 1학년 140명과 인솔 교사 등 총 180여명이 참가했다. 또 로봇 전문가와 금융가, 국악인, 교수, 언론인 등 진로멘토들도 함께 했다. 참가학생들은 중학 3학년때인 지난해 12월 참가 신청을 한 뒤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올해 참가학생들은 앞선 두 차례와 달리 사회적배려학생(전체 30%)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1, 2차 예비 캠프에 참가해 열차학교 생활 규칙 등 학생 자치활동 규약을 스스로 만들어 시행했다. 또 필독도서 토론활동과 I-Brand 책쓰기를 위한 주제를 선정하고 시베리아 횡단 대장정 기간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영상촬영 교육도 받는 등 대장정의 출정 준비를 갖췄다.

전남도교육청은 독서ㆍ토론열차의 전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담당하고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할 전남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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