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이유정 인사청문 요청

李 후보자, 재산 24억여원 신고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요청 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대한 전문 지식과 소양은 물론 학문적 열정과 역량을 지닌 변호사이자 학자”라며 “헌법이념과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할 수 있는 헌법재판관으로서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다수의 헌법소송을 대리하면서 공권력을 견제하고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인민혁명당 재건위 재심 결정과 무죄판결을 끌어내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24억800여만 원을 신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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