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열+치열=희열’ 주제로 개장

연극·마술부터 풍성한 전시까지 즐기자
별장, 19일 ‘이열+치열=희열’ 주제로 개장
한평 갤러리·대인문화창작소 전시도 ‘푸짐’
 

극단 연우랑 공연모습.

여름철 불볕더위를 피해 3주간 휴장했던 별장이 본격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대인예술시장별장프로젝트는 19일과 오는 26일 ‘이열+치열=희열’을 주제로 8월 대인예술야시장을 개최한다.

유별난 예술극장은 ‘막무가내(幕舞歌內)’를 간판 삼아 연극과 마술, 마임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극단 연우랑의 연극 ‘팬케익’을 시작으로 극단 공연창작소 아라리연의 ‘이몽룡 찾기’, 조성욱의 마술공연 등이 펼쳐져 열대야를 무색케 만드는 환상의 무대를 연출한다. 26일에는 극단 바람꽃의 인형극과 조성진의 마임무대, 중국어 연극단 ‘끼’의 미녀와 야수 공연이 한 여름 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전시 등 볼거리도 푸짐하다.
 

전선진 작 ‘갸우뚱’

한평 갤러리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萬滿한 세상, 漫畵’를 주제로 일곱 번째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 16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는 김민주, 김소연, 김수영, 김혜화, 신호아, 전선진 등 광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청년만화가 6명이 참여한다.

한평 갤러리 특별관에서는 ‘市·시·call·콜’을 주제로 대인예술학교 결과보고전시회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에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5명과 계림초등학교 5~6학년 7명 등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대인예술학교에 참가해 현직 작가들에게 작품구상, 스케치, 채색, SNS 등 작품홍보, 전시 디스플레이 등의 수업을 받았다.

대인수산 주차빌딩 5층에 자리한 대인문화창작소 지음에서도 ‘九色을 맞추다’를 주제로 7월부터 11월까지 입주 작가 릴레이 전시회가 계속되고 있다. 김은표 작가가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깊이’를 주제로 첫 번째 전시를 마쳤고 현재는 최나래 작가가 ‘삶으로부터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19일까지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서병주(8월 22일~9월 2일), 박수민·박진아(9월 5~16일), 이명은(9월 19~30일), 류금상(10월 10~21일), 서현호(10월 24일~11월 4일), MTM(11월 7~18일)의 전시가 뒤를 잇는다. 또 렛미인(let 美 in) 참여 작가 8명은 대인예술시장 쉼터와 제1주차장, 대인문화창작소 지음Ⅱ 외벽과 공간에 대인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한 벽화와 하트 등 설치작품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을 표방한 빛고을 아우라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시장 내 쉼터에서 광주의 대표작가 42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경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들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에코백과 손거울 등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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