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순찰차를 타야해”

지인 폭행후 순찰차 파손 40대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지인을 폭행하고 경찰의 체포를 거부하다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 등)로 서모(57)씨를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10분께 북구 운암동 한 술집 앞에서 지인 주모(45)씨를 폭행하고 체포되는 과정에서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서씨는 주씨의 목을 왼손으로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하다 지나가는 행인의 신고로 체포되는 과정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출동한 경찰이 서씨를 순찰차에 탑승시키려 하자 “내가 왜 순찰차에 타야하느냐”고 항의하며 차량 뒷 자석 양쪽 문을 번갈아 양발로 차 뒤쪽 양문을 파손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후 서씨를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

/한아리 수습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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