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삼아 SNS 올렸다가

식당서 지갑·돈 훔친 10대들

재미삼아 훔친 지갑과 돈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식당 화장실에서 지갑과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구모(17)양과 박모(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오전 6시께 광주 동구 충장로 한 식당 1층 화장실에서 황모(17)양이 놓아 둔 종이가방을 뒤져 26만원 상당의 지갑과 현금 4만1천원,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돈이 필요해서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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