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만 되면…”

마트 상습절도 20대 덜미

광주 북부경찰서는 화장품 판매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김모(2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4시 57분께 북구 매곡동 한 화장품 매장에서 크림 등 시가 4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마트와 화장품 매장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시가 1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생리가 있을 때마다 충동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생리 도벽’ 때문에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 병원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병원기록이 남게 되면 다니던 회사에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란 수습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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