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동체를 통한 의정활동, 광주시·북구에 활력”
자치권 위임 사무·예산 배정 감시…구청장 도전 피력도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

문상필<사진> 광주광역시의원은 7대 의회에서 간담회·정책 토론회·의정보고서 발간 등을 가장 많이 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이 하지 않은 결과다.

자치구 교부금 확대, 마을 교육 공동체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 강한 추진력으로 각종 현안 해결과 정책 현실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정치적인측면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열린 소통으로 언제나 현장을 발로 뛰고 있는 의원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위민의정대상 등 총 13차례의 우수 의정상을 수상하며 일 할 줄 아는 의원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17일 문 의원은 남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의회 입성 후 5·18정신인 광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활력 넘치는 광주공동체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언제나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민과 소통하고 젊은 패기와 힘, 풍부한 현장경험에서 나오는 뛰어난 조정력으로 광주시의 현안과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고 자평했다.

문 의원은 자신의 모든 의정활동을 광주정신과 광주공동체로 귀결했다. 광주공동체가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판단했다. 공동체 정신에 입각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지방자치의 핵심은 공동체를 어떻게 복원하고 활성화 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마을과 고샅길에 정이 넘쳐흐르게 하는 활력 넘치는 공동체를 통해 살맛나는 광주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5·18의 역사를 간직하고 평화의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가 공동체 정신에 근거해 다가올 통일과 민족공동체를 위해 앞장서고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광주정신이고 광주공동체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은 10개월의 임기에 대해 문 의원은 “광주정신을 근거해 광주와 북구가 활력있게 하겠다. 광주를 광주답게, 북구를 북구답게 만드는 것이다”며 “최근 지방분권이 화두인 만큼 자치구의 자치권과 위임 사무에 대한 구체적인 확립과 예산 배정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의정활동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구청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북구는 그동안 문화, 교육, 사회복지 측면에서 광주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5·18의 역사와 무등산 등 광주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문화로 먹고 사는 지속가능한 문화재생 도시 북구를 만들기 위해 구청장 출마에 도전할 생각이다”고 정치 인생을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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