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무안군은 22일 무안스포츠파크에서 제8332부대 2대대, 무안경찰서, 무안소방서 등 7개 기관에서 100여명의 훈련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특작부대 요원이 무안공항을 전쟁지원기지 사용억제를 목적으로 한다. 또 피폭시 화재와 인명피해 발생한 상황을 상정하는 등 적의 테러 공격과 화재발생에 따른 각 기관별 대응대책과 공조체제를 사전 점검해 전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공항 기능의 신속한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있다.

이번 훈련은 ▲1단계 적의 특작부대가 진입해 무안공항을 테러, 인명피해가 발생 군부대와 경찰서 요원들 투입 ▲2단계 적이 저항하면서 공항청사에 설치된 폭발물을 폭파, 자위소방대 초기 화재진화와 무안군 보건소, 무안소방서의 인명구조, 기관소산, 화재진압, 환자 응급처치 등 긴급구조 지원 훈련 ▲3단계 피해시설 복구 작업 및 훈련에 대한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오늘 훈련을 계기로 테러 등 재난상황 시 민·관·군·경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테러 등 어떤 형태의 재난상황 시에도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는 안전한 무안군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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