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2019년까지 결핵 전수조사

65세 이상 1만7천332명 대상

전남 고흥군 보건소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결핵예방을 위해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총 1만7천332명을 대상으로 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올해 전수검진대상은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 1천500명으로 오는 28일부터 10일간 한국건강관리협회 이동검진팀과 연계해 관내 16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는 무료 결핵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결핵은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에 침범해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기침,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호흡곤란 등이며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군은 이번 노인 결핵 전수를 통해 결핵발병을 예방하고 결핵전파를 사전에 차단해 노인들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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