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농기계 지원사업 확대

지난해 대비 10억원 증가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농촌 고령화와 여성농가주 증가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을 위해 영농편의 도모를 통한 농기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군이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에게 농기계 구입 금액의 50%(최대 소형 2백만원, 중형 5백만원, 대형 1천만원까지)를 지원한다.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고령화가 심화되어 가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강진군이 지난해 농가에 지원한 농기계는 255대, 총 5억7천만원이다. 하지만 올해는 435대와 총 16억원을 지원을 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억원 가량 예산을 증가한 것이다.

농기계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커져감에 따라 군은 공정한 사업 지원을 위해 올해 초 자체적인 기준을 세워 농기계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계화율이 미흡했던 밭농사용 농기계와 다수의 영세소농이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를 대상으로 한다”며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기계 구입부담을 최소화·저비용으로 기계화를 촉진해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업인 활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영세농가, 대농을 구분해 지속적으로 농가수요에 맞는 농기계를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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