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구마, 서울 전통시장 공략

해남의 대표 특산물 해남고구마가 서울 전통시장에 진출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도농 상생협력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전통시장상인연합과 손 잡고 해남고구마 6천박스(30톤)를 서울전통시장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남고구마 서울나들이’는 서울시가 지역생산농가와 전통시장 간 농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우수 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인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행사에는 약 60여개의 서울시 전통시장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리적표시 제42호로 등록된 해남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상인연합회와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통해 서울 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해남 농수특산물 판매 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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