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서 창작오페라 ‘학동엄마’공연

문화예술회관서 30일 저녁 7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저녁 7시 전남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오페라 ‘학동엄마 공연이 열린다.

지역문예회관이 민간우수공연 프로그램 유치 시 공연료 전액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하나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8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구례군에서 유치한 우수 공연인 ‘학동엄마’는 지역적 이야기를 소재로 평범한 여성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 자식들을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키워내는 내용을 연기와 음악으로 만들었다. 1940년대 시대상의 특징을 무대를 통해 구현하고 한국 전통 샤머니즘과 결혼식 전날 함이 들어오는 모습 등을 연출하며 극에 즐거움을 더했다.

전쟁과 가난, 남편의 배신 등 절망 속에서도 꿋꿋하게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가족 간 소통의 부재를 겪고 있는 현 세대의 어른과 청소년에게 가치 있는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공연시간은 90분이며, 공연과 관련된 사항은 구례군청 문화관광과(061-780-2431)로 문의하면 된다. 구례
/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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