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9월 3천998가구 분양

계림8구역 중흥S-클래스 1천168가구 ‘관심’

김용석부장님

9월 광주·전남지역에서 아파트 3천998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중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4만7천62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추석이 있던 작년 9월(1만8천481가구)과 비교하면 2.6배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추석이 낀 같은 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정책이 잇따라 시행됨에 따라 분양시장 위축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선제적으로 공급 물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에서 1천630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9월 1천121가구에 비해 늘어난 물량이다. 주요 분양 아파트는 ▲동구 계림8구역 중흥S-클래스 1천168가구 ▲광산구 운남진아리채 리버힐스 462가구 ▲북구 동림동 한국아델리움 280가구 등이다.

전남지역에서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B6블록 공공임대 1천558가구 ▲여수 수정 H1 블럭 행복주택 200가구 등 2천368가구가 공급된다. 8·2대책 시행으로 광주·전남지역 등 지방의 청약 1순위 자격은 6개월이지만 2년으로 늘어나고, 가점제 재당첨제한도 2년을 적용한다. 민영 예비입주자 선정 때에도 현행 추첨제에서 가점제가 우선 적용되고, 민간택지 전매제한도 6개월을 적용하게 된다.

11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 후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시행 계획에 따라 10월까지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8·2대책에 따라 9월 중 청약제도가 개편되고 11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 후 지방광역시 전매제한이 시행된다”며 “대출규제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된데다 향후 청약제도 개편과 지방의 전매제한이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의 더블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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