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제2기 시민소통위 활동 본격 돌입

위원들 워크숍 갖고 활성화 방안 모색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달, 제 2기 시민소통위원회(공동위원장 김관용, 이하 소통위) 출범에 이어 지난 25일 소통위원 워크숍을 갖고 소통위의 역할 및 방향정립에 따른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사진>

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빛가람동 소재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소통위 5개 분과 위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직무교육을 비롯해 분과위별 운영계획과 활동과제 선정 등을 논의했다.

소통위원들의 역량강화 직무교육을 위한 강사로 초청된 코리아 스픽스 이병덕 대표이사는 ‘숙의형 의사결정의 이해 및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실습’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특강에 이어 위원들은 향후 소통위원회 운영계획 청취를 비롯해, 5개 분과별 소관부서 직원들과의 첫 만남을 갖고 분과별 운영계획과 활동과제 등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용 제2기 소통위원장은 워크숍을 마친 뒤, “위원들 모두 각자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민과 관의 소통과 시민의 자발적 시정 참여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상호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조율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나주시민의 조력자이자 경청자로써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전달하는 가교 본연의 역할에 주력하고, 위원간의 소통은 물론 원활한 시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책의 크고 작음을 떠나 정책 수립단계서부터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불편사항이 있다면 시민의 의사에 따르는 것이 소통의 기본이다”며 “시민소통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 의견 하나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 한 분 한 분의 자치역량이 강화되어, 획일적인 소통방식이 아닌, 시정의 방향과 계획수립에 참여하는 ‘정책 소통’ 방식으로 추진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나주/전영일 기자 jyi@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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