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소지마을, 제1회 품바고향마을축제 성료

 

무안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각설이 품바의 발상지인 무안군 일로읍 소지마을에서 ‘제1회 품바고향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조상들의 삶에 녹아 있던 풍자와 해학을 만날 수 있어 더 친밀했던 ‘품바고향마을축제’는 주민들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품바 옷 입기, 품바공연, 주민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김진철 소지마을 이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면서 “올해 잔치를 시작으로 고령화로 침체돼 가고 있는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 모두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지마을은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간 화합을 위해 품바를 소재로 무안군 각설이 품바보존회의 후원을 받아 마을잔치를 벌였다.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