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천암 일대 햅쌀 수확‘한창’

황금빛 들녁인 해남에서 올해 햅쌀 수확이 시작됐다.

해남군은 지난 26일부터 고천암 일원 벼 조기재배 시범단지 42ha에서 조생종 벼의 본격적인 수확을 실시하고 있다. 수확된 벼는 40㎏ 1가마당 4만7천원에 옥천농협에서 수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조생종 벼는 초기 이상저온과 가뭄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출수 후 일조량이 많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10㏊당 수량이 510㎏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한 풍작이 전망된다.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5월 초순께 모내기를 해 8월 하순께 벼를 수확함으로써 태풍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 노동력을 분산, 짧은 기간에 쌀을 생산하기 때문에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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