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놀토 시장’전국 벤치마킹 러시

인천 옹진 덕적바다역시장 상인 일행 견학 등 잇따라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으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에서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을 배우러 왔다.<사진>

인천 옹진군의 덕적바다역시장 운영위원장과 회원, 바다역시장 주민 등 2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26일 토요일 마량놀토산시장을 견학했다.

덕적바다역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남권의 대표 수산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운영여건과 수익창출, 홍보 방법 등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선택한 것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선정한 이유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전남의 대표 수산시장으로 알려진 점, 3최(최고 신선·최고 품질·최고 저렴), 3무(수입산·비브리오·바가지요금이 없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다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기 때문이다. 또 제철을 맞은 주요 해산물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더불어 마량미항 상설무대에서 토요음악회가 열리며 회뜨기 쇼, 청자 즉석경매, 노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실제 이현주 옹진군 덕적바다역시장 위원장은 “수산물을 설명하는 상가 분들과 친절하게 설명해준 담당 직원분들의 열정에서 놀토수산시장의 성공 요인을 배웠다”며 “여기서 배운 운영방식과 노하우를 통해 덕적바다역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강진원 강진군수도“강진군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각종 정책과 프로젝트는 군민들의 단합된 지역발전 의지와 공무원들의 밤낮을 잊은 희생과 땀으로 이룬 결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멋과 맛, 흥이 있는 남해안 최고의 문화관광형 수산시장으로 올해 13만명이 다녀갔으며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