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농기센터, 과학영농 기술지원 톡톡

 

함평군(군수 안병호)의 친환경농업육성과 과학영농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지원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사진>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직매장에 내놓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데 기술지원을 함으로써 함평 농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유용미생물배양실은 친환경농업과 시설하우스 농가에 연간 131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병충해 감소와 품질향상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축산농가에도 미생물을 공급해 악취제거 등 사육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검정실에선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연간 5500여 건의 토양검정을 실시해 지역별 토양의 양분변화를 추적한 후 적절하게 시비처방을 함으로써 효율적인 양분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향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먹거리의 안전성에 관해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안전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우리군이 구축한 과학영농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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