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슬로길·신지 명사갯길 ‘걷기 최고’

문광부, 9월 ‘다도해 여행길 10선’에 선정

낭길·범 바위길 등 명품 녹색길 자타 공인
 

청산 범바위 전경.

 

 

 

 

청산 장기미 모습.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9월을 맞아 별을 품고 있는 듯 반짝이는 바다를 만나볼 수 있는 다도해의 걷기여행길 10선’에 청산도 슬로길과 신지 명사갯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9월에 가볼만한 추천길로 선정된 청산도 슬로길은 총 42.195㎞, 11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청산도 슬로길은 세계 30여개 국 240여개 도시가 가입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2011년 세계 슬로길 제1호로 공식인증 될 만큼 세계인이 인정하는 비경과 스토리가 곳곳에 숨어있는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 4코스인 낭길(1.8㎞)은 하늘과 바다 사이에 떠 있는 듯 모호한 경계선을 걷는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천천히 걸어도 40분정도면 충분히 다 볼 수 있는 짧은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또 5코스인 범 바위길(5.54㎞)은 도보로 2시간정도 소요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음이온이 자연 속에서 방출되는 곳으로 자기장과 음이온이 센 생명의 바위인 생기복덕의 범바위를 실제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신지 명사갯길도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미항인 완도항을 내려다보며 명상할 수 있는 명품 녹색길로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명사갯길은 총 2개 코스로 신지대교에서 시작해 남해안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울몰까지 약 10㎞구간인 1코스이며 석화포를 거쳐 내동마을까지 약 5㎞ 구간인 2코스로 조성됐다.

한편 완도군은 ‘완도관광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숙박, 음식, 관광지, 쇼핑 등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완도관광 앱은 플레이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완도관광’을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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