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문예회관서‘우동 한그릇’공연

 

해남군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따뜻한 가족애를 다룬 명품연극 ‘우동 한 그릇’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연극화한 ‘우동 한 그릇’은 북해정이라는 작은 우동 가게에 매년 12월 마지막 날 찾아오는 세 모자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 내용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세 모자가 우동 한 그릇만 시켜 나눠먹으려고 하자, 우동집 주인은 세모자의 마음이 다칠까봐 표가 나지 않을 만큼만 우동을 얹어주는 주인의 따뜻한 배려를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 해 12월 마지막 날 세 모자는 우동 가게에 나타나지 않고, 주인은 이들 자리를 비워두며 기다린다. 어느 날 성인이 된 두 아들은 말쑥한 차림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우동 집에 찾아와 우동 세 그릇을 먹은 뒤, 우동집 주인에게 베풀어준 배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다.

입장권은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예매한다.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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