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 나노산단, 지역 현안사업 상생 다짐

CEO 협의회 갖고 ‘연어 프로젝트’협조 약속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달 30일, 나노산단 입주기업과의 CEO협의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장성군(군수 유두석)과 장성나노일반기술산업단지(장성나노산단) 입주 기업 대표들이 지역 역점사업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장성군의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연어 프로젝트’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하자 기업인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했기 때문이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달 30일 입주기업 대표와 관계자, 유두석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임창만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산단 입주 기업 CEO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성나노산단 CEO 협의회는 기업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명품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장성나노산단 입주 기업 대표들을 중심으로 2014년 설립됐다. 현재 65개 기업이 협의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CEO 협의회에 참석한 유두석 장성군수는 “최근 장성군이 유치한 국립심혈관센터까지 바로 옆에 들어서면 나노산단은 ‘미래형 도농복합도시’를 꿈꾸는 장성군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 군의 인구 늘리기 사업인 ‘연어 프로젝트’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성군의 역점 사업인 ‘연어 프로젝트’는 연어가 자신이 부화한 고향으로 돌아오듯, 장성군을 도시민과 향우가 살고 싶은 곳으로 조성해 인구를 늘리는 인가 증가 프로젝트다.

회의에 참석한 CEO들은 장성군의 역점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뒤 교통환경 개선, 소방서 설립 등을 건의했다.

한편 약 89만㎡ 규모의 장성나노산단은 지난해 준공됐으며, 입주ㆍ주거ㆍ상업 시설이 100% 분양을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53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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