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경연대회서…영유아 대상 주제로

광주 광산구 보건소, 홍보 부문 대상 수상

전국 보건경연대회서…영유아 대상 주제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보건소가 전국 보건교육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광산구는 최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보건교육 경연대회에서 ‘투게더(TogeTher) 잊자 잇자, 색동아이 프로젝트’를 주제로 홍보부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을 대표해 나왔으며 사례발표와 홍보부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양영림 방문간호팀장 등 4명으로 구성한 광산구 보건소팀은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방법을 통해 평생 건강관리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 교육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광산구 보건소팀은 산단 밀집 등 외국인 자녀 비중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고려인 마을 아동, 새날학교 초등학생,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생활속 건강 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했다. 또 영유아 특성에 따라 손씻기, 편식, 성장기 바른자세, 비만 등을 주로 체험과 놀이로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는 등 차별화하고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육 뒤에는 건강지식 설문을 통해 이해도를 평가하고 만족도 조사를 하는 등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

양영림 팀장은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이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잘 반영한 주제와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전국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보건교육 역량강화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열리는 보건분야 최고의 행사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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