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전라도 정명(定名) 천년 기념사업’ 본격 착수

내일 창립총회 개최… 역사적 정체성 확립 디딤돌

 

나주시청 전경 모습.

나주시가(시장 강인규)가 내년 10월 18일이면 전라도 정명(定名) 천년의 역사적인 해를 맞아 각계각층 시민들과 함께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나주시는 오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창립총회를 개최,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이날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핵심인 ‘시민 협치’를 토대로 나주 역사·문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관심을 가진 각계각층의 시민과 출향향우 등 총 252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 창립총회를 통해 다양한 기념사업 설명회와 위원장 및 대표협의회를 선출할 계획이다.

위촉된 위원들은 기념 사업 선정과 심의,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자료 수집 및 조사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나주시는 추진위를 중심으로 정명 천 년을 1년 여 앞둔 시점에서 ‘D-1년 기념음악회‘와 ’학술심포지엄‘ 등 지역민의 관심 고취와 역사적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기념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행사 나주 개최의 당위성 강조와 역사적 정체성을 시민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도 정명 천년은 나주가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기이자, 시민 화합을 통한 미래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념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나주 미래 발전의 청사진 구축을 위해 추진위원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전영일 기자 jyi@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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