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2020년까지 인구 3만 회복 본격 시동

2030 인구정책 행정 T/F팀 발대식

전남 구례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까지 인구 3만 명 회복을 목표로 하는 ‘구례군 2030 인구정책’ 행정 T/F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은 인구정책의 종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인구고용팀을 신설하여 현재 시행 중인 인구 관련 정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정책 간 연계성과 타 시군과의 차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돼 ‘구례 2030 인구정책(이하 ‘인구정책’)’ 수립에 착수했다.

이날 발대식은 인구정책 수립에 주축이 될 행정 T/F팀원들의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정 T/F팀 구성·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인구정책 행정 T/F팀은 부군수가 T/F팀장이 돼 총괄 지휘하며, 인구기획, 일자리시책, 청년대책, 출산정책 등 4개 분야에 37명의 담당 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총괄팀장인 종합민원실장과 협조 담당을 포함하면 48명에 달한다.

T/F팀은 오는 10월까지 군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시책을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11월 중에 인구정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사업은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 T/F팀 발대식은 구례군 인구정책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구례군 인구 3만 명 회복을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효율성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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