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모후실에서 만난 차’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 대상

전남 순천시 송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모후실에서 만난차’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17년 제3회 농촌마을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6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총 11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상금 200만원) 1점과 농촌진흥청장상 최우수상 2점, 국립농업과학원장상 우수상 3점, 입선 5점 등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을 받은 ‘모후실에서 만난차’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모티브로 순천시에서 농특산물 통합 포장재 고품격 디자인 개발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작했다.

모후실에서 만난차는 녹차, 매화, 국화, 보리순 등 생산에서 가공, 유통, 만들기 체험까지 농업의 6차산업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롯데백화점,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남도특산품판매점과 서울 가락동 가락몰에서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가격도 저렴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포장재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을 계기로 청정 지역 순천시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순천만국가정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포장재·택배비 지원 등 순천시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농특산물 통합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해 농업인의 생산의욕고취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4억5천만을 지원, 농특산물 통합포장재 제작과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특산품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고품질 디자인을 개발, 지원할 방침이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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