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 재현

11월까지 이순신광장 등에서 4차례재현

여수시립국악단 등 전문가 100여명 참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전라좌수영의 출정 모습이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생생하게 재현된다.

여수시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 재현 행사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여수시 문화원이 주관하는 출정식은 ‘전라좌수영 후예들의 흥’을 주제로 진행된다.

여수시립국악단원을 비롯해 100여 명의 안무전문가가 이순신 장군과 수군, 취타대 역할을 맡아 관광객들 앞에서 수군 출정식을 연출한다. 출정식은 시립국악단의 취타대 연주, 승전무, 강강술래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진행된다.

여수시문화원은 9일에 이어 30일과 11월 4일 이순신광장에서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 재현 행사를 갖는다. 또 10월 21일 종포해양공원에서도 출정식이 재현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은 임진왜란 당시 좌수영의 본향인 여수에서 출정한 의식을 재현한 것으로 역사 고증을 거친 특색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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