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눈 건강 지킴이 “세상이 밝아져요”

취약계층 노인 150명 대상 안과 진료

장흥군은 지난 8일 정신보건센터에서 60세 이상 의료취약계층 노인 150명 대상으로 노인 무료 눈(眼)검진을 실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후원한 이번 눈 검진은 일상생활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과 전문의 등으로 이뤄진 전문 검진팀은 시력검사 및 안압, 굴절, 정밀 안저 검사를 진행했다.

검진 후에는 안과 무료 수술 안내와 눈 건강에 필요한 건강 상담, 개인별 맞춤 안약 처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필요한 환자에게는 돋보기를 배부하고, 선정기준에 적합한 수술 대상자는 수술을 의뢰하고 의료비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화에 의한 안질환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조기 대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검진이 저소득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 /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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