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공공임대주택 건립 순조

민선6기 핵심 공약…3차, 4차 국토부 승인

 

장성 삼계면 사창리 일원에 조성될 4차 공공임대주택은 상무대 군인과 농공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4차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장성군 제공

장성군의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3ㆍ4차 LH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유치한 것과 관련, 각각 2019년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탈 없이 진척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LH 공공임대주택 유치는 민선 6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장성군은 지난 2015년에 3차 LH 공공임대주택에 이어 지난해 9월 4차 공공임대주택을 유치했다. 지방자치단체가 LH 공공임대주택을 4차까지 유치한 건 이례적이다. 실제로 전남의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로선 최초의 쾌거다. 3ㆍ4차 공공임대주택사업비는 국비 36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이다. 장성군은 용지보상 등으로 40억원을 투입한다.

장성읍 수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3차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지구지정ㆍ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받았고 8월부터 용지보상 작업에 착수했다. 장성군은 보상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착공해 이르면 오는 2019년 12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4차 공공임대주택은 상무대 군인과 농공단지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삼계면 사창리 일원에 건립된다. 현재 국토교통부에 지구지정ㆍ주택건설 사업계획의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장성군은 국토교통부 승인이 나면 용지보상을 완료한 뒤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성군은 잇따라 유치한 공공임대주택이 지역의 주거복지를 크게 끌어올려 인구유입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쾌적한 주택에서 생활권을 형성하며 거주하게 함으로써 관외로 나가는 걸 막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ㆍ4차 공공임대주택은 각각 150호씩 총 300호다.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60㎡ 이하)이 200호, 최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40㎡ 이하)이 70호, 젊은 세대를 위한 행복주택(45㎡ 이하)이 30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3ㆍ4차 공공임대주택은 우리 군민들의 주거복지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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