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지정 탄력

군 장학회 8억 유치 이어 도교육청도 가능성 높아

전남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2018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공모사업 신청과 관련, 진도군(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으로부터 연 2억 원씩 4년간 총 8억 원의 재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도교육청은 학교교육 문화혁신을 바라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고, 교육혁신 추진을 통해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번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공모에 신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선정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지방자치단체 대응투자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있을‘2018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지정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지정이 확정된다면 진도군 지원과 함께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의 재정 지원이 더해져, 연 4억 원씩 4년간 총 16 억 원의 재원이 확보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교직원 회원가입률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 1월 30명에서 지난 7월에는 211명으로 늘어나는 등 교육기부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길복 진도교육장은 “진도군 재원 유치를 통한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지정으로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교육협력 체계를 더욱 다져 학생,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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