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집회, 집단휴업 예고 18일부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국회앞 집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옆 국회대로에서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를 열고 "정부는 사립 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추가 지원을 통해 모두에게 같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약 3800곳 사립유치원 설립자와 원장, 일부 학부모 운영위원 등 집회측 추산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아동 비율을 2022년까지 40%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인 '공·사립유치원 균형발전정책'에 반대하면서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직접 지원을 요구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이었으나 대회 참석자들은 우의를 입고 손팻말을 흔들면서 "유아학비 공사립 차별 없이 지원하라" "차별 없는 균등한 유아 정책 실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오는 18일 전국 사립유치원 3800여 곳에서 집단 휴업을 예고했다. 이어 정부 대응을 지켜보면서 추석 연휴 전 25~29일 2차 휴업 실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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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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