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강진 연근, 추석맞이 본격 출하

서울 가락시장 등 수도권 집중 공략 ‘인기몰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강진 연근이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가락시장 등 수도권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사진은 직원들이 시장에 나갈 연을 세척하고 있는 모습./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지난 11일 마음애그린공동선별장에서 강진산 연근을 세척 포장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본격 출하했다.

강진군의 연근 재배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29.1ha의 면적을 확보해 높은 경쟁력까지 갖추며 수도권 등 판매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마음애그린공동선별장에서 출하된 강진 연근은 서울 가락동 시장에 경매 상장하고, 안성물류 등에 출하하면서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는 물론 분산 출하를 하고 있다. 군은 강진 연근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강진군 연 공선출하회와 마음애그린공동선별장 소속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 주식회사는 강진연근 위·수탁 계약 및 유통판매 약정 협약을 체결,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게 됐다.

강진군 연 공선출하회 이삼현 회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강진연근이 출하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연근 재배농가들의 최대 고민이었던 수확과 판매가 원만히 해결됐고, 강진 연근이 수도권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제대로 된 가격을 받아 연 재배농가가 환하게 웃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연근을‘강진군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다. 더불어 명품 소득 작목으로 육성, 상품화하는 등 향후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과 현장견학, 유통방안 모색 등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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