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본격 시행

관내 택시 136대 안심귀가 시스템 구축

기사명·탑승시간 등 탑승정보 실시간 전송

전남 화순군은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1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택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관내 택시 안에 바코드를 부착하고 모바일 앱과 연동해 차량위치 등을 실시간 전송한다.

군은 관내 개인택시 70대, 법인택시 66대 등 총 136대에 안심귀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화순군 안심택시’ 검색을 통해 ‘안심귀가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해야 한다.

택시 이용시 뒷 자석과 조수석에 부착된 안심스티커(QR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차량번호와 기사명, 탑승시간 등 택시 탑승정보를 미리 설정된 사람이나 가족, 친구 등 원하는 사람에게 문자(SMS)로 전송할 수 있다.

내가 탑승한 택시정보를 가족이나 원하는 사람에게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에 범죄로부터 보호가 되고 탑승한 차량의 정보조회를 통해 분실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택시이용 중 긴급 상황이 발생되면 112 긴급신고 선택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전화 통화 없이 내 위치를 경찰서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문자 전송해 경찰의 빠른 출동을 도울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관내 택시를 이용하는 주민이 어디서나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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