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순찰신문고’ 운영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순찰실시

전남 보성경찰서는 주민들이 요청하는 지점ㆍ시간 위주를 순찰하는 수요자 중심 순찰체계로 전환, 지역주민을 보다 세밀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주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 등에 대해 여론을 수렴하고 그에 따른 112신고, 범죄발생 장소 등 각종 통계와 범죄분석을 통한 최적의 순찰 장소·시간을 선택해 수요자인 주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범죄를 예방하는 순찰활동을 말한다.

특히 지난 12일 오후 보성경찰서 읍내파출소에서는 다중이 운집하는 보성읍 장날을 맞이해 위성사진과 행정지도에 순찰을 희망하는 장소를 스티커를 붙이고, 탄력순찰 설문지를 이용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찰신문고를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서장은 “경찰관의 순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시간에 언제든지 경찰관이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제거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보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