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RPC 통합과 지역농산물 판매 방안 토론회

전남 담양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담양군수, 농협경제지주 양곡부, 한국식품연구원, 농협중앙회담양군지부장, 지역농협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과 재정분석을 통한 쌀 산업 발전방향 및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담양연합RPC와 금성농협RPC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설·기술·경영 컨설팅 결과보고를 기반으로 현 실태와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향후전망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 RPC 사업이 급격한 쌀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 토론회를 통해 담양연합RPC 시설노후화 문제점을 살피고, 통합을 통한 시설현대화 브랜드 통일, 품질관리 단일화, 수매물량 결집 등 RPC 통합은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임을 함께 확인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농업총소득의 30%를 차지하는 쌀 산업의 발전은 담양농업을 살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담양 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담양군도 최우선으로 지원해 농가 수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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