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숲가꾸기 산물활용 1석 2조 효과

농가 1만7천포 톱밥 공급

전남 곡성군은 올해 숲가꾸기사업을 하면서 나오는 벌채 산물인 간벌재를 활용해 생산한 1만7천포(340t)의 톱밥을 관내 축산·과수농가 170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톱밥은 산림사업 추진 시 버려지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것으로 숲가꾸기 작업 시 발생하는 간벌재를 활용해 산불 발생 시 연소될 수 있는 목재를 제거하는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축산농가 퇴비제조 및 깔개용으로 사용함으로써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해 톱밥으로 생산ㆍ공급함으로써 농가안정에 기여하고, 목재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산물도 활용하여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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