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슈퍼스타Y’ 전국 단위 규모 확대

서바이벌 예능 경연대회…지역 제한 폐지

장성판 ‘슈퍼스타K’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Y’가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대한다.

장성군은 다음달 13~29일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이하 노란꽃잔치) 기간 중 개최하는 예능 경연대회‘슈퍼스타Y’의 응시자 자격에 지역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장성군은 광주ㆍ전남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사람들로만 대회를 개최하려고 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 거주자들의 참가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고심 끝에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스타Y’를 주관하는 개그맨 출신 마케팅 전문가 이승환씨는 “광주ㆍ전남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참가 요청이 빗발쳐 업무 진행이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슈퍼스타K’를 벤치마킹한 이번 대회를 제안한 이씨는 이번 축제 때 무대공연 총괄감독과 함께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노란꽃잔치’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축제”라면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슈퍼스타Y’에 대한 관심도가 이렇게 높은 걸 보니 이번 행사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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