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보건소, 추석 감염병 주의 당부

전남 고흥군은 추석 황금연휴 기간과 가을철 추수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추석에는 대규모의 인구이동과 음식 공동섭취의 기회가 늘어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로 인한 세균성이질, 식중독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온에 장시간 보관된 음식 섭취를 금하고 물은 끓여 먹기, 손씻기 생활화 등을 당부했다.

또 벌초나 성묘, 가을철 추수기 때 살인진드기(SFTS), 쯔쯔가무시증 및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밝은색 긴 옷 착용과 야외 활동 후에는 목욕 및 입은 옷은 반드시 세탁하도록 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9월부터 11월까지 환자 발생이 집중되고 해마다 그 숫자가 증가하므로 고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로고송(쯔쯔가라송)을 제작해 전 마을에 송출하고 있으며 마을순회진료 등 보건사업추진 시 교육·홍보자료로 사용하며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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